나주 천연색소산업 지원센터 가동
부지 3000여평 100억원 투자..식품가공 산업 내실화
나주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16일 동수동 국민임대산업단지 현장에서 강인규 시장과 김판근 시의의장 등 지역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는 지난2010년 농림수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100억원을 투자하여 부지면적 1만1㎡(3025평), 건축 연면적 3956㎡(1196평), 지상 3층 공장동과 1층 연구동으로 각각 구성됐다.
주요 장비로는 추출기와 농축기 2대, 원심박막 농축기 1대, 동결건조기 2대 등 고가의 생산설비가 있고, 농산물 세척 및 착즙을 위한 전처리실과 추출 및 농축실, 동결건조실, 포장실로 HACCP과 GMP 기준에 적합한 설비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인규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천연색소 산업의 시장규모가 작고 가격경쟁력이 낮아 당장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미래전략 산업으로 평가하는 만큼 천연색소 시장여건이 개선되면 언제든지 진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쓰겠다”며 “그동안 농업자원을 이용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능성 식품가공 산업을 병행하여 내실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허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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