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조류 인플루엔자(AI) 대책반 운영
의료기관 격리시설 확보... 24시간 비상근무 돌입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최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인체감염 예방대책반을 구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 유지에 들어갔다.
시는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의료기관의 격리시설을 확보하고 감시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항바이러스제제 및 개인보호구를 완비하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AI는 야생조류나 닭‧오리와 같은 가금류 등 조류에서 발생하는 가축 전염병이며 사람에게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감염된 조류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과 대변에 포함된 바이러스를 다른 조류가 섭취함으로써 감염된다.
AI에 감염되면 발열 38도 이상과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일반 독감과 유사증상이 나타나며 동남아, 중국 등 감염지역을 여행하고 10일 이내에 독감 등 유사증상이 나타날 경우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시 관계자는 “발생지역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 농가 종사자가 축사에 출입할 경우 반드시 전용 작업복을 착용해야 한다”며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에 신고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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