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권분운동 기부 나눔 문화 형성 순천형 사회운동 권분문화 선도 할 것 “한국사람은 뭘 먹어도 김치가 있어야 하는디, 김치가 떨어져 먹을 게 없었는데 새 김치를 갖다주니 올 겨울 밥은 맛나거써. 고마와”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의 권분운동인 ‘다같이 김-치-!’를 통해서 김치를 전달받은 어르신의 감사인사다. 시는 11월 한달간 시민이 낸 기부금으로 김장재료를 지역농가에서 공동구매하고 각 읍면동별 봉사단체 회원들은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고 있다. 3주 동안 모아진 기부금은 1억 원 상당, 김장량은 10톤, 3,000여 명의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용 반찬이다. 가구당 전달된 양은 5kg으로 풍족하지 않지만 기부금을 낸 이도, 절인 배추 등 김장재료를 생산하는 농가도, 함께 모여 김치를 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