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언어치료과, 우수논문 발표상 수상[미래뉴스 제공]

동신대 언어치료과, 우수논문 발표상 수상

김성태 교수 연구팀, ‘2017 한국음성학회 학술대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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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학교 언어치료학과 김성태 교수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보선, 김은복씨가 최근 한국음성학회에서 주최한 ‘2017 한국음성학회 봄 학술대회’에서 말소리장애 및 음성의학 분야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26일 동신대에 따르면 김성태 교수 연구팀은 “조음음운장애 아동의 구강안면 양상 및 음향학적 특성”이라는 주제의 연구를 통해 안면마비 환자들에게 시행되던 Sunnybrook 안면평정시스템을 검사에 도입해 조음오류가 안면근육 비대칭 소견과 함께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목소리를 평가하는 음향학적 지표들과의 비교연구를 통해 뇌졸중, 파킨슨병 등 마비말장애 환자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비정상적 음성변수 3가지(vFo, vAm, dB range)가 조음음운장애를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서도 안면 비대칭과 함께 나타남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조음음운장애와 신경학적 기능장애의 관련성을 입증,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됐다. 특히 전체 언어장애인의 80%를 차지하는 조음음운장애 환자들의 진단 및 치료에 새로운 검사지표로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한 김보선, 김은복 학생은 “조음음운장애 아동에 관한 연구가 학계에서 주목받아 기쁘다”면서 “이번 학술대회에서의 첫 수상을 계기로 언어치료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학계에 도움이 되는 언어치료 전문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음성학회는 음성학 분야, 음성공학 분야, 그리고 말소리장애 및 음성의학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가하는 국내유일의 음성분야 통합학회로, 매년 두 번의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들 가운데 각 분야별 1편씩을 선정해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여하고 있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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