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서는 인성역량이 우선이다”
전남교육청, ‘제5회 전남중학생 토론대회’ 개최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8일 전남교육연수원에서 도내 중학생 토론팀, 인솔교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5회 전남중학생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남도덕교육연구회에서 주관해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예선을 거쳐 32개팀 12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토론은 4인 1팀 퍼블릭포럼디베이트로 진행돼 각 단계별로 구체적 평가기준에 따라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다.
특히 디베이트가 지나친 경쟁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해 상대팀을 배려하고 논의를 풍부하게 이끌어 가는 팀에게 높은 점수를 주도록 했다.
이번 대회 논제는 ‘중학교에서는 지적 역량보다 인성역량에 더 힘써야 한다’로 정했다. 이는 즉, 중학교에서는 어떤 역량에 더 힘써야 하는지 토론하는 것.
도교육청은 ‘전남교육 2016’에서 전남교육이 추구하는 미래핵심역량으로 지적 역량(창의와 융합)과 인성 역량(자율과 배려)을 강조했다.
대회 참관은 준결승 라운드부터 가능하며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4팀에게는 교육감상이 주어진다.
전남도교육청은 “이 대회를 위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심판연수와 지도교사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교사들이 토론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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