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의학박물관 문화재로 지정
역사적 건축사적 중요한 의미 판단
전남대 의학박물관 건물이 근대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청으로부터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전남대 학동캠퍼스에 위치한 의학박물관(옛 의과대학 본관)이 같은 시대에 건립된 대학 건축물과 비교할 때 한국전쟁 중에도 꾸준히 건축공정이 진행된 점을 인정했다.
특히 모더니즘의 세련된 디자인, 벽돌을 이용해 쌓은 조적조 벽체와 철근콘크리트 바닥판․ 천장과의 매끄러운 연결 등 역사적, 건축사적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문화재 제728호로 지정된 이 건물은 1948년 6월 17일 의과대학 본관으로 착공됐으나 6·25전쟁 발발로 늦어지다, 51년 6월 말에 상량하고 9월에야 준공됐다.
약 1,230㎡(372평)의 벽돌식 구조(연와조) 3층으로 지어진 본관에 같은 해 9월 17일 학장실, 교무과, 학생과 및 서무과가 이전했다. 현재는 내부를 리모델링해 전남대학교 의학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송호천 전남대 의학박물관장은 “전남대 의학박물관은 동문들의 활발한 기부와 기증으로 약 3,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 중이며, 역사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호남 의학사의 발굴과 연구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등록문화재 지정이 호남지역 근대의학사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고 역사가 지닌 보편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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