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제주교육청 국정감사...광주교육청에 스마트기기, 감사원 감사 관련 질문[미래교육신문 제공]

감사1반장 김철민 의원

광주·전남·전북·제주교육청 국정감사...광주교육청에 스마트기기, 감사원 감사 관련 질문

도종환, 예산 삭감 대응, 서동용 비정규직 처우개선, 유기홍 청각장애 학생들의 환경 개선 권은희 특성화고 지원과 일선학교 교사 업무경감

호남권(광주·전남·전북·제주)교육청 국정감사가 17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렸다.

이날 김철민(더불어민주당), 김영호(더불어민주당), 도종환(더불어민주당), 서동용(더불어민주당), 유기홍(더불어민주당), 권은희(국민의힘), 정경희(국민의힘), 김남국(무소속)의원 등 총 8명이 감사위원(감사1반)으로 참여했으며, 반장으로는 김철민 의원이 맡았다.

정경희 의원은 이정선 광주교육감에 “청탁해야 쓰것소 청렴한 광주에서” 이 문장에 대해 질문했다.

정 의원은 “이 문장은 감사원 감사결과 면접표인데 필체가 똑같다”며 “이 문장의 글씨는 한사람이 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면 안된다”며 “이거를 조작해 불법채용을 한다. 평가 점수를 조작. 평가위원들에게 점수를 상향 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건 사무관 등 몇몇이 조작을 한 것으로 판단되지 않는다”며 “1순위와 2순위의 점수 차이가 7점정도 차이가 나는데 2순위를 채용한 이유가 있나”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정경희 의원은 “사무관이 뒤집어쓰고 끝날 일이 아니”라며 담당 사무관 징계위 연기에 대하 질문했다.

이에 이정선 교육감은 “징계위는 검찰 조사 결과 후 하겠다고 인사위에서 결정했다”며 “도덕적인 잘못은 저한테 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외부 인사위를 꾸려 이번 감사관을 채용했다”고 답했다.

이어 “공식적으로 사과를 여러번했다”고 덧붙였다.

김철민 의원은 “광주교육청 스마트기기 대여 22%가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점을 파악해 수요조사를 해서 보급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동용 의원은 “전북교육청에서 스마트기기 보급을 위해 단일 기종을 선정했다. 잡음 들리는데 어떻게 생각하나”고 서거석 교육감에 질문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과정에서 탈락된 쪽과 관련된 사람들이 이의를 제기했다. 그래서 입찰과정을 공개 했고, 해소한 바 있다”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 졌다. 절차상 계약에는 하자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영호 의원은 디지털교과서 스쿨넷은 1기가 이상 기기가 필요하다. 4곳 모두 이보다 낮은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정도면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하지 못한다. 교육부는 이런 점을 파악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또 전남은 산악지대 학교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학생들 안전에 만전을 다해한다고 당부했다.

도종환 의원은 내년 예산 삭감에 대한 대응을, 서동용 의원은 비정규직 처우개선, 유기홍 의원은 유학프로그램 활성화와 청각장애 학생들의 환경 개선 등, 권은희 의원은 특성화고 지원과 일선학교 교사 업무경감 등에 대해 교육감들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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