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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사랑 실천으로 10년간 핀 ‘카네이션 장학금’[미래뉴스 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7. 6. 20. 13:43



제자사랑 실천으로 10년간 핀 카네이션 장학금

상일여고 교직원들, 급여 모아 2008년부터 제자사랑 장학금 지급

올해도 학업 충실가정 형편 어려운 학생 24명에게 600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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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여자고등학교(교장 김상돈) 교직원들의 제자 사랑 실천이 10년을 이어져 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일여고는 지난 19일 오후 3시 상일여고 방송실에서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학업에 충실한 학생 24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카네이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들은 GREAT(-실력)부문, GREEN(-인성)부문, GLOBAL(-자기계발) 부문으로 나뉘어 선발됐다. 수여식에서 한 학생당 장학금 25만 원이 전달됐다.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 온 상일여고 카네이션 장학회는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모아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또 모인 기금으로 지난 10년간 재학생들에게 제자 사랑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왔다.

올해 장학금을 받은 나소정(3) 학생은 상일여고에 들어와서 선생님들의 열정과 사랑을 항상 느끼고 있고 상일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카네이션 장학금을 받게 된 것이 너무나 기쁘고 앞으로 선생님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돈 교장은 교직원들이 제자를 사랑하는 자발적인 마음으로 참여해 카네이션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교사와 학생사이 신뢰가 더욱 두터워 지고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진로를 향해 더욱 정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카네이션 장학회란 이름은 상일여고 교화인 카네이션에서 따왔다고 알려졌다. 카네이션 꽃말은 모성, 감사, 사랑이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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