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중 태권도 회장기 전국대회 나정후 금, 박시현 은 첫날 금메달 획득[미래교육신문 제공]

광주체중 태권도 회장기 전국대회 나정후 금, 박시현 은 첫날 금메달 획득

광주체육중학교(교장 김제안) 태권도부가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회장기전국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대한태권도 협회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회로, 선수들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남중부 미들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나정후 선수는 준결승 경기에서 특유의 빠른 스텝과 순발력을 바탕으로 비전중학교 선수를 18대13으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경기에서 복현중 선수를 상대로 1회전 4대0으로 지고 있다가 역전하면서 18대7의 스코어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한 여중부 페더급 박시현 선수는 준결승 경기에서 대전체중 선수를 상대로 10대3으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경기에서는 신관중 선수에게 2회전까지 3대3으로 팽팽하게 접전을 펼쳤지만 3회전 얼굴득점을 빼앗기면서 급격히 기울기 시작해 10대3으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부는 대회 첫날 금1, 은1개를 획득하면서 태권도 명가의 자존심을 지켜나갔다. 박시현 선수와 나정후 선수는 2019년 당시 1학년 시절 48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유망주였고, 이번 대회 입상을 발판 삼아 우수선수로 발돋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인하 감독은 “코로나19로 훈련량도 부족하고, 타 학교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지만 열심히 훈련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지도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마음 편하게 훈련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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