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및 논설

학교 경영계획의 새로운 페러다임[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

교육정책연구소 2019. 3. 20. 16:54



논설위원 김수기

학교 경영계획의 새로운 페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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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가 시작되었다.

학교에서는 새로운 학교 경영계획이 수립되었을 것이고 각 학년, 학급에서도 나름의 경영계획이 수립되어 나름 연간 계획이 수립되었을 것이다.

신 학년도의 계획은 학교장이나 학년, 학급교사 단독으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자료와 자문을 통해 다수의 의견이 집약되도록 사전 준비를 해야 하는 과정을 거처야 할 것이다.

전 년도의 실적을 바탕으로 이를 심사 분석하여 개선 할 점과 장양 할 점을 가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수집의 과정도 계획 수립의 필수과제라 할 것이다,

이러한 전 년도의 실적을 새로운 계획에 반영하는 과정을 소흘히 하는 경향이 더러 있는데 이는 경영의 연속성이나 장기 계획을 추진하는데 목표의 단절을 낳게 하는 요인이 된다.

일단 교육계획은 그 일관성이 시책이나 목표별로 연계되고 결합되는 보완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이 작업이 원만하지 못했을 때 학교경영계획은 연합된 통합 체재를 잃어 제 각각 유영하는 한낮 계획서의 기술에 불과한 쪽지 역할을 벗어나지 못한다.

이러한 연계성은 목표별, 시책별, 세부 추진계획 각 항목에 이르기까지 연계 되어져 하나의 학교계획이 각 학급의 운영계획에 반영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학교 학년, 학급의 운영계획은 시대적인 배경과 사회적인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는 새로운 페러다임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변화무쌍한 사회의 요구를 앞서는 경영전략이 필요한 것이며 학교교육이 이를 앞서가는 선두 주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페러다임이 중요한 것이다.

구태적인 목표나 식상한 내용으로 신 학년도 경영구상을 했다면 전진한다는 상위 가치를 포기하는 우를 범하게 되는 꼴이다.

새로운 경영구상은 실천 가능한 정도의 수준을 항상 고려해야 할 것이다.

현재 학교 수준 즉, 학력이나 시설, 그리고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좌시하지 않고 반영하는 수렴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말이다.

새로운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을 소흘히 하는 사례가 많은 이유는 기초자료를 최대 활용하는 계획 수립의 첫 단계를 허술하게 처리한 때문이다.

사회의 다양한 변화와 요구를 알맞은 수준의 과제로 재구성하는 작업 또한 중요한 일이다.

학생들이 대면할 사회 환경을 학교 교실에서 소개하고 안내하여 실 사회 생활에서 충격을 예방하는 태도를 지도하는 역할이 학교 교육의 몫이다.

신 학기가 시작되었는데 학교나 학년 학급 운영목표는 구 시대적 뒷북을 치는 경우가 있다면 이는 경영의 목표구성에 문제가 크다고 볼 이유다.

새로운 페러다임은 새로운 경영구상에서 비롯된 산물이며 그 결과라고 생각할 때 경영자의 새로운 의식 변화가 없이는 새로움의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말이 된다,

학교장의 의식이 누구보다 앞서 변해야 할 것이고 학교장의 경영철학이 변하지 않는 한 학교는 변 할 수 없다는 깊은 철학을 신 학기를 맞아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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