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및 논설

왕이 사랑했던 남자[미래교육신문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8. 2. 22. 11:00


최 성 광(교육학 박사)


왕이 사랑했던 남자


조선 후기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 그는 실학사상을 통해 백성을 위하고 시대를 개혁하려고 했던 실학자이자 정치가였다.

정약용의 업적은 수원 화성 건립부터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 등과 같은 실학서 집필 외에도 부국강병을 위한 수많은 연구와 정책 수립 등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당대 최고의 학자이자 정치가로서 어릴적부터 그 비상함이 남달랐던 정약용은 4세에 천자문을 익히고 7세에 한시를 썼으며 10세에 자신의 시를 모아 삼미자집을 만들 정도로 일찍이 천재성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가 과거에 급제한 나이는 서른에 가까운 28세가 되어서였다. 천재성을 지닌 정약용의 과거 급제가 늦은 이유는 정조의 의도된 계획 때문이었다. 정조는 1783년 세자책봉을 기념해 열린 증광(增廣)시에서 정약용을 처음 본 후 그의 인물됨을 간파해 후일 큰일을 감당할 재목으로 키우고자 하였다. 그런데 당시 조정은 노론 세력이 주도했기 때문에, 남인이었던 정약용이 어린 나이에 등용할 경우 뜻을 펴보기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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