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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 수요 맞춤 ‘동행 일자리사업’ 본격 추진·농업정책보험료 지원 1천946억 역대 최다[e미래뉴스]

교육정책연구소 2024. 4. 9. 09:23

전남도 지역 수요 맞춤 ‘동행 일자리사업’ 본격 추진

7개 시군 8개 사업 총 10억 지원…200여 명 취·창업 기대

[전남=차승현기자] 전남도는 지역 수요를 반영한 소규모 일자리 사업을 통해 구인·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도민이 체감토록 하기 위해 ‘2024년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은 지역 일자리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17년부터 전남도가 시군을 대상으로 자체 추진한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이다. 시군, 일자리 관련 비영리법인·단체와 협력해 지역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일자리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전남도는 지난 2월 시군 대상으로 교육훈련, 창업·창직, 취업 연계, 기업 지원, 산단 환경 개선, 기타 일자리사업 등 6개 분야 일자리 사업을 공모, 심사를 거쳐 시군 특성이 반영된 7개 시군 8개 사업을 선정했다.

주요 선정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인력 양성사업 ▲원도심 활성화 창업 지원 ▲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케이(K)-드론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등이다.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200여 명이 취업 또는 창업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목포시 맞춤형 사회서비스 고용창출 취업 지원 ▲고흥군 초기창업기업 레벨업 프로젝트 ▲영암군 청년 일 경험 희망 취업 프로젝트 등 12개 시군에서 16개 분야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546명이 취·창업을 달성했다.

전남도는 3월 말까지 시군과 지원 약정을 마치고 사업 본격 추진에 나섰다.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 참여를 바라는 구직자는 해당 시군 일자리 담당부서나 사업별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주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특성을 가장 잘 아는 시군에서 직접 기획한 일자리 사업인 만큼 지역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시군, 민간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도민 일자리 어려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농업정책보험료 지원 1천946억 역대 최다

농작물재해·농업인안전·농기계종합보험 3종

전년보다 524억 증가…보험료의 최대 100%

전남도는 올해 농업정책보험료 지원 사업비로 1천946억 원(보조 1천723억·자담 223억)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524억 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이는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자연재해가 일상화되고 농작업 중 빈번히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 보험은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인 안전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3종이다. 상품별 보험료 지원율은 80%에서 최대 100%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벼 등 73개 품목, 14만 9천ha가 지원 대상이다. 사업비는 1천660억 원 규모이고 보험료의 90%를 지원한다.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경우 보험금이 지급된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상해, 사망 등 사고 시 실비와 사망위로금 등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올해 153억 원 규모로 13만 1천 명을 대상으로 한다.

상품 중 기본형인 일반 1형의 총 보험료는 약 9만 8천 원으로 가입 농가는 20%인 2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사업비 133억 원 규모로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가입 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등 12개 기종이며 농작업 재해예방 교육을 수료하면 3%(최대 3만 원) 할인된다. 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SS분무기, 승용관리기, 승용이앙기, 항공방제기(드론 포함), 광역방제기, 베일러, 농용굴삭기, 농업용동력운반차, 농업용로우더다.

기초생활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등 영세농업인에게는 농업인 안전보험과 농기계 종합보험 모두 보험료 100%를 지원한다. 보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농·축협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광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질병, 각종 재해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3중으로 보험 가입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도 예기치 못한 사고와 재해에 대비해 꼭 보험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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