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청보리로 물들다
송악산, 단산, 산방산, 한라산까지 진풍경 감상
[제주=김성곤기자] 가파도는 섬 전체가 봄으로 물들어 있다.
푸르른 바다와 포근히 안겨있는 섬에는 청보리 물결, 노란꽃 물결 지금 가파도를 찾아오면 볼 수 있는 것들이다. 가파도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가파리마을회가 주최하는 제13회 가파도 청보리축제가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토·일요일 총 8회) 가파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2020년부터 2022년 3년간 코로나19로 취소되고, 지난해에는 축소 운영되다가 다시금 청록색 바람을 일으키며 청보리 밭 및 돌담길 걷기, 가파도 자연 문화 탐방으로 중점 구성했다.
이는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가파도 섬 특유의 자연과 자연 문화경관를 체험하고 일상으로부터의 힐링을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
가파도를 왕래하는 선박은 축제 기간에는 17편 증편 운행한다.
한편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가파도청보리축제에는 푸른물결 너머 하나로 이어져 있는 송악산, 단산, 산방산 멀리 한라산까지 섬에서 바라보는 제주도의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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