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17청년정책 확정
청년드림사업도입...미취업 청년대상 다양한 경험 제공
광주시(시장 윤장현)가 2017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최근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총 563억원의 예산을 담은 2017년도 시행계획은 경제, 복지, 문화, 참여의 4개 분야에 걸쳐 신규사업 17개 64억원, 계속사업 46개 499억원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2021 광주청년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한 후 청년단체 의견수렴, 각 부서별 협업, 청년정책위원회 워크숍 등을 통해 시행계획의 세부내용을 구체화했다.
지역청년들에 대한 자립과 성장의 사다리를 놓는다는 정책방향에 따라 ▲광주청년드림사업 ▲광주청년 창업펀드 결성·운영 ▲청년창업 특례보증 ▲구직청년 교통카드 ▲학자금 이자지원 확대 등 10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청년정책의 대표 사업인 광주청년드림(Dream)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청년드림사업은 직장과 진로를 정하지 못한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일 경험을 제공하면서 구직활동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공기관형, 사회적경제형, 사회복지형, 기업형, 청년활동가형, 자기주도적 프로젝트형의 6개 유형에 맞춰 관심사에 따라 청년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윤장현 시장은 “청년의 미래가 광주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심정으로 민선6기의 중심을 청년에 놓고 지난 2년 동안 제도와 기반을 튼튼하게 마련해 왔다”며 “올해는 청년들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서 우리의 귀한 아들 딸들이 당당하게 일하며 지역의 주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14년 9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청년 전담부서를 신설 하였으며, 청년센터 운영, 청년축제 개최, 청년 참여할당제 도입 등을 통해 청년이 지역의 리더로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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