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동화초, “겨울방학이 뜨겁다”
아토‧콘푸로스트팀 예비초등교사와 함께 다빈치교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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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의 동화초등학교(교장 윤석훈)의 겨울방학이 어느 때 보다 뜨겁다.
지난 1월 9일부터 일주일 간 동화초등학교에서 실시된 ‘2016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이 이뤄졌기 때문.
‘2016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은 현대차 정몽구재단의 지원 아래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신청 받아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동화초등학교는 서울교육대학교 학생 3명으로 이뤄진 ‘콘푸로스트’팀과 진교육대학교 학생 3명으로 이뤄진 ‘아토’팀이 학년군별로 재능 기부 활동을 실시했다.
두 팀 모두, 연극 활동을 한 가운데 아토팀은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흉내내기 놀이, 시를 읽어요, 다르게 말해요, 연극 소품 만들기 활동 등을 통해 5일간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마지막 날에 5분 연극 시간을 만들어 연극 작품을 완성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5~6학년 학생들을 지도한 콘푸로스트팀은 춘향전에 등장하는 춘향과 이몽룡의 집이나 남원 광한루 등 모두를 직접 만들어보고, 종이 인형으로 등장 인물을 만들어 보고 직접 연극 활동을 했다. 또한 윷놀이, 사방치기, 까막잡기 등 옛날 민속놀이를 통해 조상들의 여가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김나연 학생은 “놀이를 하면서 연극을 배워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선생님들도 대학생이라 그런지 언니 같아서 더 기분이 좋았다”며 “지난 중에는 그동안 못 배운 악기를 배워서 좋았고, 이번 주는 연극을 배워서 좋았다”고 말했다.
윤석훈 교장은 “정몽구 재단과 인연이 되어 3년째 재능 기부를 받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더 풍부해진 것 같다”며 “이번에 재능 기부 활동을 한 학생들이 예비 초등교사라 더 마음이 쓰였고, 전남의 초등학생들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줬던 것 같아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장성 동화초등학교는 방학 프로그램은 관현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정몽구 재단에 교육 기부를 신청해 약 2주 정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교육신문 교직원 명예기자=이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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