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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제 전남도의원 ‘말로만 한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 하지말라[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9. 9. 5. 11:17


이혁제 전남도의원 ‘말로만 한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 하지말라

전남 학업 중단자 1363명 발생...꾸준히 증가 추세 전남도교육청 지적

이혁제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 4)은 5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19년 교육기본통계’ 중 학업중단자에 대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이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전국 초·중·고 5,584,249명의 학생 중 0.9%인 52,539명이 학업을 중단했고, 이중 여학생은 25,957명으로 49.4%를 차지했다.

전남은 199,653명의 학생 중 0.7%인 1,363명이 학업을 중단했으며, 이 중 초등학생은 306명(0.3%), 중학생은 184명(0.4%)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생은 873명(1.5%)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중단 비율이 높아졌다.

이 의원은 “전남의 여학생 학업중단 수는 2015년 697명/1,532명(45.5%), 2016년 592명/1,296명(45.7%), 2017년 659명/1,295명(50.9%), 2018년 640명/1,385명(46.2%), 2019년 695명/1,363명(51%)으로 2018년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5년 사이에 5.5%가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전남의 여학생 중단 수가 전국 평균보다 1.5%나 높아졌으며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분석과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고등학생 중 학교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음을 우려했다.

이 의원은 “2017년 전남 고교생 66,973명 중 부적응으로 인한 자퇴자가 353명(0.53%), 2018년은 63,631명 중 360명(0.57%)이었고, 2019년엔 58,249명 중 394명(0.68%)으로 학생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부적응자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울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한편 2017년 전남 고교생 학업중단자는 880명(1.3%), 2018년 903명(1.4%), 2019년 873명(1.5%)으로 매년 고교생 학업중단자 비율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학업중단 고교생 873명을 고교유형별로 살펴보면 자율고 54명(0.9%), 일반고 356명(1.0%), 특목고 36명(1.4%), 특성화고 427명(2.9%) 순으로 나타나 특성화고 학생들의 학업 중단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의원은 “교육부와 전문기관이 발표한 각종 교육통계는 올바른 교육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정보가 될 수 있다”며 “구호로만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할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왜 학교를 그만 두는지 통계를 정확히 분석하여 그 해답을 과학적으로 찾길 바란다”며 집행부에 요구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매년 전국 교육기관(’19년 23,800개)과 관련된 교육 분야 기본 사항을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교육정책 수립 및 연구 등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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