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대, 광주‧전남 첫 동맹휴업 결의
찬반 투표 진행 90퍼센트 찬성…박 대통령 퇴진 요구 집회 개최
정치권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본격적인 탄핵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광주교대 등 지역 대학에서도 동맹휴업 결의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숙명여대와 서울대 등에 이어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는 광주교대가 처음으로 동맹휴업을 결의했다.
광주교대 총학생회는 지난 23일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맹휴업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해 90퍼센트의 찬성률로 휴업을 결정했다.
이번 광주교대 동맹휴업은 숙명여대, 서울대 등 수도권 대학들에 이어 광주‧전남에서는 처음이다.
학생들은 24일 수업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오후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학내 집회를 개최했다.
다른 대학들도 동맹휴업에 대한 논의가 일부 진행되고 있다.
대부분 대학에서 총학생회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동맹휴업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학생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 촛불집회는 동맹휴업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은 광주교대 총학생회장은 “부끄러운 2016년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우리가 행동하지 않으면 어떻게 아이들 앞에서 떳떳하게 민주주의를 가르칠 수 있을까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다”고 이번 동맹휴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25일에는 전국 110개 총학생회와 대학생 단체들이 모인 전국대학생시국회의에서 지역별 대학생총궐기를 예고하고 있어 동맹휴업에 대한 동참 요구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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