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믿고 맡기는 ‘아이돌보미’ 양성
가정관리·아동안전·영양까지 책임지는 ‘종합형’ 교육도 실시
동강대학교(총장 김동옥)가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돌보미’를 양성하며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예방에 나섰다.
동강대 산학협력단(단장 오행수)은 지난 2일 교내 보건관 2층 율곡홀에서 ‘2016년 2차 아이돌보미 양성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아이돌보미 양성 교육’은 동강대가 지난 2013년부터 여성가족부와 광주시의 후원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지난 4월 1차 교육에는 50명, 이번 2차 교육에는 64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8월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월~금요일 8시간씩 동강대 유아교육과, 간호학과, 응급구조과 등의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 등이 돌보미의 역할, 아동인권 보호, 아동 관찰과 돌봄 일지 등 체계적이고 질 높은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아동폭력을 뿌리 뽑기 위해 교육기간 유아기·학령기 부적응 행동과 한부모 가족 이해, 직업 윤리 등을 집중 강조했다.
동강대는 8월27일에는 아동안전?영양과 가정 관리까지 책임지는 ‘아이돌보미 종합형 양성 교육’도 진행했다. 2014년에 이어 2년 만에 열린 ‘아이돌보미 종합형 양성 교육’에는 41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유아교육과 최진희 교수는 “‘아이돌보미 양성 교육’을 통해 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기는 진정한 양육 전문가를 배출하도록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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