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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귀한사랑을 나누는 ‘동네삼촌들’을 아시나요?”[미래교육신문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8. 12. 4. 09:26



“아름답고 귀한사랑을 나누는 ‘동네삼촌들’을 아시나요?”

여수진남초 5학년 학생들 초대해 특별한 저녁식사 시간 가져 ‘눈길’

여수진남초등학교(교장 이우영)는 지난 11월 27일 ‘동네삼촌들’의 초대로 5학년 학생들의 특별한 저녁식사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이며 취약계층 학생들이 많은 학교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동네삼촌들’이 아름답고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됐으며, 특히 가정형편이나 상황이 어려운 학생만 초대하는 것보다 반 전체를 같이 초대하는 것이 좋겠다는 아름답고 귀한 배려의 맘이 함께 한 초대였다.

여수진남초 5학년 학생전체 25명과 담임교사, 교육복지사 등 총 30여명이 초대됐다. 학생들과 귀한시간을 함께하며 같이 맛있는 고기를 먹으면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눔으로 학생들이 더욱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길 소망했다. 또 학생들이 세상을 더욱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였다.

식당 한 칸을 온통 5학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많은 아이들의 요구에 필요한 모든 것이 아낌없이 제공됐다.

고깃집을 운영하는 회원이 제공하는 고기는 숯불에 일일이 구워먹어야 하는 과정 속에 ‘고영찬’외 동네삼촌들이 학생들이 앉은 테이블을 하나씩 담당, 저녁식사를 마칠 때 까지 일어서서 학생들에게 고기를 구워주고 필요에 따라 아이들을 정성으로 대접했다.

‘박수로’회원은 학교에서 국동에 있는 식당까지 이동하는 대형버스를 지원 해 주었고 학생들을 직접 인솔했으며, 버스를 비롯한 많은 고기와 음료 등 식사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동네삼촌들’의 통 큰 기부와 지원으로 이뤄졌다.

‘동네삼촌들’의 지원과 나눔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고영찬 외 총 8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동네삼촌들’은 매달 각 3만원씩 모아 우리학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6월 6학년 전체학생들이 거문도 체험 때 개인별 모기퇴치팔찌, 썬크림, 방문 타올 등도 지원하기도 했다.

또 식사 당일 학생들이 피구대회 참가, 우승했다고 하자 케익을 사서 학생들과 기쁨과 축하의 시간을 갖고 함께 즐거워 해 주었다.

기대와 설레임 속에 저녁식사 시간을 기다린 학생들은 “너무 맛있어요”, “너무 좋아요”라며 즐거워하고 행복해 했다. ‘동네삼촌들(박수로)’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너무 좋다. 우리가 어린 아이들의 추억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참가한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는 후문이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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