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율곡통일리더스쿨’로 통일 시대 리더 양성한다
제2회 율곡통일리더스쿨 힘찬 출정…10월 중 7박 8일간 국토대장정 체험
허성균 과장 “우리 아이들이 통일된 나라에서 살아갈 수 있는 역량 길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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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기봉)은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통일 한반도를 선도할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율곡통일리더스쿨’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율곡통일리더스쿨’은 미래 사회 리더가 지녀야 할 올바른 통일관, 따뜻한 리더십, 토론역량 강화를 위해 통일교육, 리더십교육, 독서토론교육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특화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활동이다.
교육과정과 허성균 과장은 오는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지금은 우리 아이들이 통일된 나라에서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어야 할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며 “통일과 관련된 체험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남 학생들이 ‘율곡통일리더스쿨’을 통해 미래 통일 한반도를 이끌어갈 민주적인 리더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도내 초등학생 120명은 지난 3월 31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하나로! 미래로! 통일로!’의 비전을 가슴에 담고 제2회 율곡통일리더스쿨(교장 이용덕)에 입학했다.
학생들은 1년 간 담임선생님과 온·오프라인에서 미래 시대 통일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학생캠프 및 독서토론 활동 등을 한다. 10월 중에는 7박 8일 동안 1500리 국토대장정 통일 체험을 실시하고, 12월 중 성과 전시회 및 졸업식을 끝으로 1년 과정을 마친다.
또 율곡통일리더스쿨의 교사로 위촉된 22명의 교원들은 참여 학생 지도능력 강화를 위해 리더십, 독서토론, 통일교육, 안전교육 관련 교원 워크숍을 3회 가질 예정이다.
제2회 율곡통일리더스쿨은 7박 8일 간 오감으로 느끼는 ‘1500리 국토통일대장정’통일 체험으로 통일 한반도의 현실을 체감한다.
‘1500리 국토통일대장정’은 최남단에서 최전방까지 통일열차 안에서 우리나라 역사와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독서토론 활동으로 기적을 울린다. 강릉에 위치한 22사단의 3박 4일 병영체험에서는 국방과 안보의 중요성 인식, 올바른 통일관 정립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접하며 금강산이 보이는 DMZ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도 펼친다.
또 십만양병설을 주장한 율곡 이이와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오죽헌을 탐방하고, 국회고성연수원에 1박 2일 입소하여 국회의사 체험활동 및 통일전망대 견학활동을 한다.
율곡통일리더스쿨에 입학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는 통일에 관련된 이론 교육만 했는데, 직접 통일 관련 체험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 설레고 기대가 된다. 친구들과 열심히 참여해서 우리나라의 통일 리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학부모는 “전국에서 유일한 율곡통일리더스쿨에 내 아이가 참여한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우리 아이가 느끼고 배운 것을 우리 전남과 우리나라를 위해, 통일을 위해 봉사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 교육과정과는 지난 19일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율곡통일리더스쿨’ 운영에 관한 브리핑을 실시했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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