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김용석기자]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영암영재교육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창의융합캠프’를 운영했다.
본 캠프는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협동과 탐구를 통해 미래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박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캠프는 ‘우주를 보는 눈’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빛과 우주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 학생들은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첫째 날에는 학생들이 직접 망원경을 조립하고 사용법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빛을 모으는 렌즈의 원리를 배우며 직접 설계한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관찰했다. 특히 고흥의 청정 밤하늘을 통해 육안으로 별자리를 찾아보고 망원경으로 달과 행성을 관측하는 활동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했다.
둘째 날에는 ‘빛의 성질’과 ‘천체 투영관 관람’을 중심으로 한 심화 탐구 활동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빛의 굴절 현상을 실험하며 물리적 원리를 이해하고 이러한 원리를 망원경 설계에 적용해 봤다. 또한 천체 투영관에서 태양계의 구조와 우주의 광활함을 느낄 수 있는 시청각 교육이 진행됐다. 이 활동은 학생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실생활과 연결 지어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마지막 날에는 ‘SOS 우주 체험’과 ‘우주인 훈련 장비 체험’이 진행됐다. 이 활동은 학생들이 협동심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우주를 향한 꿈을 키우고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며 성취감을 느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망원경으로 우주를 관찰하며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다. 빛의 굴절 현상을 탐구하고 나만의 망원경을 만들어 보는 과정이 특히 흥미로웠다. 이 캠프를 통해 과학이 얼마나 재미있고 창의적인 분야인지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부모들 또한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단순히 과학적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과 소통 능력을 배우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고흥의 자연 환경과 첨단 시설을 활용한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과학기술과 인간의 창의성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암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21세기 핵심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더욱 풍부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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