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공고, ‘남도 이순신길 백의종군로 탐방’ 진행[미래교육신문제공]

순천공고, ‘남도 이순신길 백의종군로 탐방’ 진행

학생‧인솔교원 20명, 문답 통해 나라사랑 정신 되새겨보는 계기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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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공업고등학교(교장 최종열)는 교육부 사업인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30일 ‘남도 이순신길 백의종군로 탐방’이라는 사제동행 인성함양 극기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순천공고 학생과 인솔교원 20명은 백의종군로 4코스 구간(구례구역에서 황전면사무소), 5코스 구간(황전면사무소에서 학구삼거리)까지 약 25키로미터를 7시간에 걸쳐 도보로 탐방하면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관련 문답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겨보는 계기를 갖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교과서에서 배운 이순신 장군 업적내용을 현장에서 스승과 학생이 함께 백의종군로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극기훈련을 통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되새겨보고 올바른 국가관과 봉사하고 배려할 줄 아는 바른 인성함양을 통해 특성화고 비전 제시 및 자존감 고취와 탐방 중 쓰레기 줍기 등 자연보호활동을 통한 환경정화활동도 곁들어서 추진했다.

이번 탐방에 참가했던 기계과 1학년 박태주 학생은 “백의종군로라는 도로명처럼 이순신장군의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어렵고 힘든 걸 이겨내고 목적지까지 7시간을 걸었다는 게 놀라웠다”며 “이를 통해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성취감과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이 무엇인지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공고는 2018학년도에도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남도이순실길 백의 종군로 탐방’을 통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 승전 전략전술 및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호연지기와 봉사하는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계기교육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순천공고는 이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인기 짱(인성과 기술이 짱짱한) 순천공고’로 꾸준히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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