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의융합교육원 '창의력이 커가는 장영실 캠프' 운영[미래교육신문]

[나주=박소연기자] 전남창의융합교육원(원장 조정자)는 지난 11~12일과 18~19일 2기에 걸쳐 각 기수별 30여명의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 ‘창의력이 커가는 장영실 캠프’를 진행한다.

‘창의력이 커가는 장영실 캠프’는 조선의 발명가 ‘장영실’의 탐구 정신을 본받아 기후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메이커교육을 통해 구현해 내는 프로젝트형 교육활동이다. 이번 캠프는 인공 지능, 음성 및 문자, 이미지 인식 기술을 최첨단 코딩 교구로 익힌 후 ‘기후 위기 탈출’이라는 주제로 일상생활 속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구상해 프로토 타입으로 제작해 산출물을 공유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전남 도내 서로 다른 학교에서 참여한 학생들은 기후 위기라는 공동의 문제에 대해 토론하면서 서로 배우고 아이디어를 구상하면서 함께 상상하고 산출물을 제작하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며 도전해 본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코딩을 늘 어렵게 생각했는데 곁에서 친절하게 지도해주신 선생님들이 있어서 처음으로 코딩이 쉽게 느껴졌다. 모둠원과 함께 만든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얼굴 자동 세척기’는 아이디어부터 산출물 및 영상 제작, 발표에 이르기까지 모둠원들과 함께하는 과정이 진지하면서도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정자 원장은 “우리는 상상하는 것이 현실이 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앞으로도 늘 탐구하는 자세로 일상을 새롭게 보고 인문학적 상상력을 창의융합 교육활동으로 구현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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