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주제 다른 생각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우리”[미래교육신문 제공]

“같은 주제 다른 생각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우리”

나주교육지원청, ‘2017년 나주지역 초등학생 독서‧토론대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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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춘기)은 지난 10월 12일 나주영재교육원에서 관내 초등학생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며 생각을 나누는 ‘초등학생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약 1개월 전에 안내된 2권의 선정 도서에서 출제한 토론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발표하는 이야기식 토론과 찬반토론을 병행, 진행했다.

대회 참가학생 39명은 추첨을 통해 3개조로 편성되어 예선대회를 진행한 가운데 조별로 3명씩 9명의 우수학생을 선발하여 본선대회를 실시했다. 본선대회는 예선에 참가한 학생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9명의 본선 진출 학생들이 활발한 토론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독서‧토론대회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생각의 힘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는 반응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최희은(나주중앙초 6학년) 학생은 “같은 책의 내용이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고, 한 권의 책으로도 친구들과 토론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많은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토론을 더욱 많이 해 주길” 희망했다.

또 이번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김용숙(강진중앙초)교사는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토론 실력이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며, “나주교육지원청이 독서‧토론 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원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는 습관과 공감능력을 기르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토론능력을 기르는 것이 이번 독서‧토론대회의 목적”이라며 “앞으로 나주교육지원청은 책을 즐겨 읽고 생각을 나누는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서‧토론 교육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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