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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대, 인성교육 세미나 ‘성료’(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 http://miraenews.co.kr/

교육정책연구소 2016. 10. 7. 15:09

 

광주교대, 인성교육 세미나 ‘성료’

국립대 혁신지원사업 ‘예비교사 품성 제고 맞춤형 특강 시리즈’ 일환

광주교대 국어교육과는 지난 6일 ‘새롭게 다가서는 인성교육’이라는 주제로 예비교사를 위한 인성교육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예비교사 품성 제고 맞춤형 특강 시리즈’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기조강연 ‘고전으로 보는 인성’에 이어 ‘인성교육의 철학적 기초’, ‘광주형 인성교육의 방향’, ‘전남교육청 인성교육의 방향’, ‘광주교육대학교 교직인성 프로그램 성과’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서상일 금곡서당 훈장은 기조강연에서 조선시대 대표적인 청백리들의 사례를 통해 청백리 정신의 핵심인 청렴정신이 바로 우리가 계승해야 할 인성이라고 주장하면서 “초등 예비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우리 선인들의 훌륭한 청렴정신을 구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희정 광주교대 교수는 ‘인성교육의 철학적 기초’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인성이란 본성적으로 타고나거나 저절로 실현되는 것이 아니며 인간 내부에 잠재된 품성이 가르침과 실천(습관화)을 통해 발현되는 것”이라고 전제한 후 교양교육의 강화를 통한 인문학적 상상력 함양, 예술 활동을 통한 정서의 순화, 관계적 윤리의 회복, 교사의 모델링 등을 인성교육의 기본 방향으로 제시했다.

광주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의 김옥희 연구원은 “광주교육청에서는 인성을 '개인의 삶을 건강하게 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품성과 역량'으로 규정하고 실존을 위한 교육, 교육과정과 방식의 개선을 통한 인성교육, 가르치기보다는 보여주고 스며드는 인성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 박혜경 연구사는 전남교육청의 인성교육의 사례를 소개한 후 인성교육이 정착될 수 있는 교육여건의 개선, 지역사회와의 연계 협력 관계 구축,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 운영, 실천중심의 인성교육의 지향 등을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이외에도 최원오 광주교대 교수는 광주교육대학교 교직인성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구체적인 통계를 통해 밝혀 관심을 끌기도 했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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