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매실 수확하며 화합과 상생 도모[미래뉴스 제공]

함평군 매실 수확하며 화합과 상생 도모

매실나무거리서 체험행사 진행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16일 함평천 매실나무 거리에서 매실 따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평군새마을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매실나무 식재 범군민 헌수운동에 적극 참여했던 군민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고 출향인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안병호 군수, 이윤행 군의회의장과 군의원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헌수참여 군민과 출향인,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함평천 매실나무 거리는 지난 2012년 함평읍 내교리 함평교에서부터 학교면 곡창리 동강대교까지 양안 20km 구간에 걸쳐 군민과 출향인 1285명이 헌수한 매화나무 4500그루를 식재해 조성했다.

나무마다 헌수자의 이름이 표기된 표찰을 설치하고 병충해 방제를 실시하는 등 많은 정성을 들여 가꿔왔다.

매화꽃이 활짝 핀 꽃길은 군민들이 산책이나 운동장소로 애용하고 있으며, 관광객에겐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안병호 군수는 “군민과 출향인의 헌수로 조성된 매화나무가 우리 군의 귀중한 관광자원으로 성장했다”며 “관광객에게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군민에게는 소득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오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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