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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의인 故 김관홍 잠수사 동상 건립[미래뉴스 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7. 6. 16. 14:42



세월호 의인 김관홍 잠수사 동상 건립

진도 세월호 기억의 숲에서 제막식 열어

세월호 의인김관홍 잠수사의 동상이 진도군에 건립된다.

진도군(군수 이동진)김관홍 잠수사 1주기에 맞춰 오는 17일 오후 3시 임회면 세월호 기억의 숲에서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관홍 잠수사는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 구조수색을 위해 어둡고 차가운 세월호 선실에 갇혀있던 실종자들을 수습하기 위해 민간 잠수사들과 함께 위험을 무릅쓰고 잠수에 나섰다.

이후 부상과 트라우마의 고통속에서 민간 잠수사들의 명예회복과 치료를 위해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 617일 경기도의 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김관홍 잠수사의 높고 고귀한 행동을 널리 알리고 잊지 않기 위해 이제시작 아카데미최인호 작가가 사비로 동상을 제작했다.

동상 제막식에는 잠수사의 부모, 4.16가족협의회, 416일의 약속 국민연대, 이동진 진도군수, 이제시작 아카데미 회원 등 김관홍 잠수사를 기억하는 진도군민들도 함께 참석하고 노래패 꽃다지의 추모·기념 공연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한편 김관홍 잠수사 동상은 진도항 인근에 조성되는 국민해양안전관이 완공되면 이곳으로 이전할 예정이다./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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