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산초, 가족사랑 캠프 운영 ‘큰 호응’
‘가족과 함께 하는 1박2일 캠프’ 통해 ‘가족사랑, 행복한 교육공동체’ 구현
광주동산초등학교(교장 윤숙자)가 9월 24일까지 이틀간 운동장 등 학교 곳곳에서 ‘1박2일 가족캠프’를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작년에 이어 2회째로 동산초 학부모회가 준비, 진행, 마무리까지 주관했다. 학생 가족 25가정과 교사 등 총 110명이 참여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가족 요리잔치인 ‘행복한 밥상’, 강당에서 모든 가족이 서로 부대끼며 어울린 ‘함께 즐겨봐요~’, 캠프파이어 공간에서 꽃을 피운 ‘옆집과의 수다’, 화창한 토요일 아침에 떠난 ‘숲 체험’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평소 자녀, 이웃과 함께 하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부모와 자녀간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재미있어요. 학교에서 가족들과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더 좋아요”라며 학교 구석구석을 뛰어다녔다. 밤에는 캠프 참가자 중 수준급 기타 실력을 갖고 있는 졸업생이 멋진 공연도 선보였다.
캠프파이어 프로그램에서 마이크를 잡은 한 아버지는 “힘들 때 옆을 보면 항상 나를 이해하고 도와주는 아버지가 있음을 생각하면서 아들이 원하는 꿈을 펼칠 수 있는 성인으로 자라기를 바래. 사랑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한 아버지는 “작년에는 처음이라 어리둥절해서 애들하고 놀아주지 못했는데 올해는 한번 해봤다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늦은 시간까지 많은 분들이 남아 주셔서 고맙고 항상 친구들과 사랑하면서 즐겁게 생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진솔한 이야기를 꺼낸 부모님과 달리 용돈을 올려달라는 요구와 사랑한다는 이야기로 답해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캠프에서 나온 의견에 따라 광주동산초 내년 가족 캠프는 아빠들이 직접 기획 하고 만들어갈 예정이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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