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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상케이블카 계획 확정[미래뉴스 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7. 2. 22. 12:48



목포 해상케이블카 계획 확정

3월 세부 계획 설계...내년 4월 운행 목표

목포시(시장 박홍률)에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이 가속도를 붙게 됐다.

시는 지난 21일 해상케이블카 노선과 정류장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기 위해 시의원, 대학교수,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해상케이블카 노선을 확정했다.

시는 공청회, 토론회, 간담회 등을 수차례 거친 후 지난 20156월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5%가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같은 해 12월 민간사업자를 전국 공개 모집하고, 공개 심사 후 20163월 시의회 동의를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5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을 착수했으며, 8월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고 관련기관 협의를 올해 1월 최종 완료했다.

노선 선호도 조사는 총 21개동 2,229명이 참여했고 리라유치원 앞에서 출발하는 노선이 88%, 노적봉 출발노선이 12%으로 각각 나타났다.

대면설문조사는 총3,680(목포시민 2,391)이 참여해 리라유치원 앞 출발노선이 72.5%, 노적봉 출발노선 27.5%로 각각 나타나 응답자들은 리라유치원 앞 출발노선을 압도적으로 선호했다.

시 관계자는 조선경기 불황과 더불어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더해가는 시민들에게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3월부터 세부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해 내년 4월 중 운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김용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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