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평초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실시...이웃 어르신께도 전달[미래교육신문]

문평초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실시...이웃 어르신께도 전달

직접 심고 가꾼 배추와 무 활용 김치 소중함 알려줘

문평초등학교(교장 노명숙)는 최근 전교생이 참여한 ‘행복 나눔 김장 담그기’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체험 행사는 학교 텃밭에서 직접 심고 가꾼 친환경 배추 100여 포기와 무를 뽑아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만드는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김치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것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고, 직접 김장을 한 김치를 집으로 가져가 가족들과 함께 먹어보면서 김치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키며 김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배추뿐만 아니라 팔과 얼굴에 양념을 묻혀 가면서 친구들과 함께 김장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김장 체험 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김치를 시식하기도 했다.

또한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일년 동안 학교를 지원한 어르신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집에서 김장을 해도 옆에서 지켜만 봐서 이렇게 직접 김장하는 건 처음”이라며 “우리 학교 텃밭에서 기른 배추로 첫 김장을 하게 돼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명숙 교장은 “이웃들을 위한 행복 나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주변을 둘러보고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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