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초, 전국 최우수교육과정 학교에 선정
교육부로부터 ‘벌교의 얼을 잇는 벌교 SSAC(싹) 틔움 교육’으로
벌교초등학교(교장 김재흥)는 ‘벌교의 얼을 잇는 벌교 SSAC(싹) 틔움 교육’으로 교육부가 주관하는 제14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벌교는 빼어난 자연 및 제반시설 등의 환경을 갖추고 있고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가 된 역사적 공간이며, 충의열사를 많이 배출하고 다양한 민족음악의 명맥이 살아 움직이는 고장이기도 하다. 벌교의 가치를 찾고, 우리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삼보향의 문화를 향유하는 ‘벌교 얼 잇기’ 활동을 통해 전통과 문화적 다양성을 함양하는 어린이로 키우고자 하는 SSAC(싹) 틔움 교육이 빛을 보게 된 것.
교육과정 재구성을 위해 프로젝트 수업 및 독서·토론 수업을 설계하고 자기주도적학습 역량과 인성을 강화하기 위해 생활플래너와 똑똑학습장을 학생 스스로 계획하여 실천하고 있다. The Great books(고전읽기)와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글쓰기 활동, 하품놀이터(시인들의 시 모음집)를 자체 제작하여 놀이중심으로 시를 배우고 익히는 활동을 함으로써 문학 감성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벌교 얼 잇기 활동은 벌교를 탐구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 애향의 얼, 태백산맥 문학관을 활용한 역사의 얼, 의향·예향·다향의 삼보향을 이해하는 문화의 얼 함양하는 교육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 활동을 학년에 맞는 프로젝트학습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살림 학생회를 통해 학생 모두의 의견으로 일구어가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고, 진로 축제인 flea market(벼룩시장)을 자신들이 만든 소산물을 팔고,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면서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 즐기는 진로체험이 되게 했다.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평가로 핵심성취기준을 분석, 수행평가문항을 학습자 수준에 맞게 개발하고, 학습자 자신·동료·교사·학부모 피드백을 통해 평가가 수업과 연결되고 다시 수업이 재설계되는 평가로의 전환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벌교얼 전시장을 마련, 프로젝트 수업 후에는 서로 상호평가를 실시하고 매주 금요일 아침 방송시간에 프로젝트 활동결과를 아이들에게 직접 발표함으로써 유기적인 학습이 되도록 하고 있다.
벌교초 양선례 교감은 “교육공동체가 한 마음이 되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의향·예향·다향이 빛나는 벌교 터전에서 아름다움을 즐기고 꿈을 좇아가며, 지혜를 일구어 행복교육을 구현하는데 벌교초등학교가 작은 힘이 되고 싶다”며 “벌교교육 르네상스 교육을 이루는데 힘을 모으고 노력해 준 전 교직원과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이면 개교 100년을 맞는 벌교초는 학생·학부모·교사가 한 자리에 모여 한 해의 교육과정을 반성하고 내년도 교육계획을 설계하는 ‘벌교 대 토론회’를 개최,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을 실천하고 있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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