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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초, 교육부 ‘전국 예술교육 최우수학교’(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 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6. 12. 5. 16:27

 

월계초, 교육부 ‘전국 예술교육 최우수학교’

예술교육 학교 특색교육 지정, 교과와 연계한 수업 실시 등 결실

광주월계초등학교(교장 한성범)가 교육부가 12월 5일 발표한 전국예술교육공모전 결과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월계초는 예술교육을 학교 특색교육으로 지정해 영화, 명화, 연극 등 학년별로 하나의 예술분야를 지정해 프로그램을 만들고, 교과와 연계한 수업을 실시해 왔다.

특히 예술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학년별로 학습장을 제작 보급하고 체험학습과 연계한 예술교육을 실시했다.

또 16년 역사를 자랑하는 월계초 국악고적대는 100여 명의 학생으로 구성돼 학교축제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학교 선생님으로 구성된 교직원 클래식 밴드모임은 아이들의 요청할 때마다 언제든지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이외에도 월계초는 난타부 활동, 발레공연, 탈춤 등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월계초는 역사가 20년이 넘은 만큼 학교 건물은 많이 낡았으나 전교생이 참여해 학교 담과 기둥에 학생들의 꿈과 상상의 세계를 벽화로 표현함으로써 학교를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고 ‘꿈 우산’ 등 설치 미술로 학생들의 감성을 매일 자극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일련의 노력들로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순화됐다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

월계초 4학년의 한 학부모는 “연극 하나가 소심했던 아이의 자신감을 찾아주며 변화시켰다”며 학생의 변화에 놀라워했다.

5학년인 한 학생도 “자주 접하기 힘든 발레 공연을 보며 매번 볼 마다 새롭고 즐겁다”고 예술체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성범 교장은 “예술교육 활성화 궁극적인 목적은 바람직한 인성을 기르고 창의성의 기초를 잘 다듬기 위한 것이다”며 “특히 아이들의 인성은 학자들이나 연구자들의 이야기처럼 아름다운 것을 많이 보고 자란 아이들이 예쁜 인성을 가꾸어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교장은 또 “이 모든 것이 아름다운 것들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선생님, 학부모님의 덕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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