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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자치단체 교육협력 합동워크숍[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9. 9. 4. 13:56



전북교육청-자치단체 교육협력 합동워크숍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과 전라북도, 14개 시․군 교육협력 담당자들이 만나는 ‘교육청-자치단체 교육협력 합동 워크숍’이 3~4일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열렸다.

전북도교육청과 전북도가 공동주최한 이번 워크숍에는 14개 시․군청과 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 90여명이 참여해 ‘학교 공간혁신 어떻게 이룰 것인가’와 ‘교육청과 시․군청 간 교육협력 체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한 강의와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첫날인 3일에는 광주교육청과 함께 학교 공간혁신 사업을 성공시킨 민형배 전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과 학교 공간혁신 전문가인 김태은 교육부장관 보좌관이 강연을 맡았다. 민 구청장은 광산구 내 14개 학교 공간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학생친화형, 주민친화형 공간 구성 방법과 이를 위해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은 원칙’, ‘가장 잘하는 사람에게 업무 맡기기’ 등이 일을 성공시키는 방법임을 설명했다.

현직교사이기도 한 김태은 교육부장관 보좌관은 “천편일률적인 학교공간 구조는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 협동심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며 “상호작용이 가능한 학습공간,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한 공간, 수요자 중심의 공간 구조 , 미래교육을 이끌 공간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보좌관은 특히 “이러한 학교 공간 혁신은 결국 학교구성원들의 관계를 만드는 활동이며, 몰입 장소를 만드는 과정이 곧 몰입이 되어 학생들의 생각을 키우는 진짜 교육을 실현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시․군청과 교육청간의 교육협력 체계 강화를 강조해온 최영규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의 강연도 이어졌다.

최 위원장은 “과거와 달리 이제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공공정책을 결정하는 유일한 행위자가 아니”라며 “교육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지역주민, 학생 등 주요 교육주체들이 함께 참여하고 결정하는 거버넌스 체제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 이후 참여자들은 각 시․군별로 대화의 시간을 갖고 △방과후 운영 협력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학생 해외연수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 등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 둘째 날인 4일에는 교육협력 시․군별 우수사례 발표와 전국 시․도별 교육협력 예산현황 공유, 전주대학교 이재운 교수의 ‘세종을 통해 역사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의 문화강좌가 이어졌다.

한편 교육협력 워크숍은 전북도교육청이 주관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을 고민하고, 교육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교육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매년 1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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