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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학교 담장 벽화로 아름답게 변화 [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

교육정책연구소 2019. 6. 27. 14:15



오래된 학교 담장 벽화로 아름답게 변화  

조성남초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체험 개최

조성남초등학교(교장 이숙)는 최근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19.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낡고 오래된 학교 담장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기 위해 시작 됐다.

지난 4월부터 전교생이 함께하는 학생자치회를 통해 학생들은 벽화의 내용 구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그 결과 4가지 유형을 전문업체에 의뢰했으며, 완성한 시안을 학생과 교직원의 투표를 통해 최종안을 선정했다.

학생들은 학교 운동장을 둘러싼 콘크리트 담장에 봄, 여름, 가을, 겨울 풍경과 보성을 상징하는 차밭,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과 사람들, 나무, 산타클로스 등의 캐릭터들로 채워 밝고 친근한 느낌이 들게 했다.

한층 밝아진 담장은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고,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불러일으켰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TV에서만 보던 벽화를 내가 직접 색칠하며 그림을 하나씩 완성시켜보니 너무 신기하고 뿌듯했다옷과 몸에 페인트가 묻어서 불편했지만, 우리 학교가 멋있게 변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학부모는 학교 담장을 아이들과 함께 칠해보니 제가 교육공동체의 일원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됐다학교가 이렇게 예쁘니 동네도 같이 밝아지는 것 같아 너무 즐거웠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 담장이라는 거대한 도화지에 붓칠하는 아이들을 보니 아이들에게 색다른 체험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다채로운 색상에 아이들의 꿈과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았으니 더욱 더 행복이 꽃피는 학교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남초는 학생들의 꿈과 마음을 담은 행복 테두리 안에서 더욱 활기찬 교육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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