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동초 샌드아트로 학교폭력예방교육 실시[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 제공]

보길동초 샌드아트로 학교폭력예방교육 실시

보길동초등학교(교장 정진호)는 지난 3일 본교 다목적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일반적인 강의가 아닌 샌드아트 공연 및 체험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샌드아트란 판 위에 고운 모래와 빛을 이용하여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관객에게 들려주는 예술이며,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바다와 접해있는 본교 특징을 살려 바다와 관련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물고기가 순식간에 해초로 변하고, 소라가 먹물을 품은 거대한 문어로 변하는 과정을 보고 학생들을 신기한 듯 탄성과 환호성으로 보답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샌드아트 서은승 작가는 학생들에게 “우리 모두에게는 ‘꿈’이 있다”며 “단지 외모가 다르고 힘이 없다라는 이유로 친구들을 괴롭히는 것은 그 친구의 소중한 꿈을 꺾는 일이며 재능과 특기를 발휘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의 꿈이 소중한 만큼 친구의 꿈도 소중하기 때문에 서로 도와가며 우리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을 해 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진호 교장은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주제를 딱딱한 강의가 아닌 샌드아트라는 신기한 예술 세계와 함께 들려줌으로써 학생들의 마음에 더 깊게 와 닿은 것 같다”며 “이번 시간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친구의 꿈을 응원하며 친하게 지내 더욱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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