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배우러 캄보디아에서 왔어요!![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

한국문화 배우러 캄보디아에서 왔어요!!

담양중 현지 교사 초청 해외 교류사업 ‘눈길’

담양중학교(교장 윤기정)가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인 캄보디아 교사 2명을 초청해 교류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담양중학교는 최근 교내 시청각실에서 우이 부띠(UY Vuthy), 마오 토우렘(MAO Thourem) 등 두 캄보디아 현직교사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 교사는 오는 7월 4일까지 담양중학교에 체류하면서 수업 참관, 우리 교사와의 협력수업, 단독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 우리의 교육제도, 교육과정 수업 및 평가에 대해 연구하고 학생교육을 통해 다문화 이해 교육, 세계시민교육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뤄진 것으로 체재비 등 일체의 비용은 교육부에서 지원한다.

지난 8일 입국해 1주일 간 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재단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12일 담양에 도착한 이들은 “한국의 언어와 역사 문화에 대해 폭넓게 공부해 귀국한 뒤 학생교육에 활용 하겠다”며 “한국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광, 친근하고 근면하며 인사성 밝고 배려하는 사람들, 높은 교육열 등에 크게 감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우이 교사는 “기대와 설렘 속에 문화의 다양성 수용 전략, 양국의 상호 이해, 세계시민교육을 수업에 녹여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기정 교장은 “더불어 사는 세계시민으로서 품격을 지키며 우호적이며 배움의 자세로 생활을 하자”며 “앞으로 교실 수업은 물론 문화 체험, 캄보디아 교민 간담회 등을 열어 두 교사가 빨리 적응하고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캄보디아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의 글로벌 해외문화체험도 실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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