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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보건대 팔찌 도입으로 개선 된 MT문화[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

교육정책연구소 2019. 4. 9. 15:52



광주 보건대 팔찌 도입으로 개선 된 MT문화

광주보건대학교(총장 정명진)는 지난 3월 22일과 29일 2차에 걸쳐 1박 2일로 모든 학과가 MT(Membership Training)를 남원, 곡성, 증도, 나주로 다녀왔다.

본교는 새로운 대학 문화 정착을 위해 학생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변화를 유도해 가고 있으며, 신입생이 들어온 시즌에 강압적이고 서열화 된 선후배, 동기간의 관계가 잘못된 문화로 나타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하여 교육과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사전에 각 학과 학생회 임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예방, 성희롱·성폭력, 굿 매너, 음주문화 교육 등을 실시하고, 특히 자신의 몸 상태나 기호에 따라 술을 마실지 말지를 색깔로 표시한 팔찌 착용을 도입하여 강압적인 음주 분위기를 줄였다.

학생취업처(처장 권혜란)는 MT 기본계획에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였고 사전에 숙박시설과 강당 등을 답사하여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였다. 이동수단인 버스의 차량번호와 운전자를 적합한지 확인하고 음주측정기를 구입하여 음주운전 여부도 확인하였다. 또한 학생취업처는 학과장, 조교, 학생회와 카톡방을 열어 행사기간 동안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안전사고에 대비 했다.

장효준 대의원장은 “학우들의 안전과 단합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준비했으며 즐거움을 더하고 잘못된 문화를 없애려고 노력했습니다. 신입생들의 MT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노력한 결과 학우들의 행사에 대한 좋은 반응에 흐뭇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명진 총장은 “혼밥, 혼술이 유행처럼 번져가는 요즈음 MT를 통하여 학과와 선후배를 서로 알아가고 공동체의 유익함을 깨달아, 사회에 나가기 전에 인간관계의 폭을 넓히고 선후배간의 화합과 유대감을 형성하여 취업 후에도 서로 돕고 성장 발전하는 동문으로 소속감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 ” 전했으며, “맹목적인 집단주의를 경계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협력하는 것을 배워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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