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대부초, 학생 참여형 성교육 자율 수업 나눔
아이들이 만든 ‘성폭력 예방 뉴스 중간 발표회’ 성료
광주교육대학교광주부설초등학교(교장 최영순)가 지난 12월 5일(수) 스마트교실에서 6학년 1반 학생들이 주도하고 보건교사와 일반교사가 협업해 나눔 수업인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 수업-성폭력 예방 뉴스 중간 발표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성폭력 예방 뉴스 중간 발표회’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존중받아야 할 4가지 ‘경계’ 즉, 신체적·언어적·정서적·물리적 경계를 존중하는 방법을 텔레비전 뉴스로 직접 만들어 보는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의 한 과정이다. 경제·사회·문화의 발달과 함께 서구의 성 개방풍조의 영향으로 왜곡되고 무분별한 성지식 습득으로 인한 성문제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들이 평소 학교에서 실천하고 있는 존중·경청·합의에 착안해 타인의 ‘경계’를 존중한다면 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있다.
특히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는 우리 사회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성폭력에 대해 ‘자신들의 삶과 연관 지어 성찰해 보고 공감하기-문제정의-아이디어 도출-시제품(프로토타입) 제작-테스트’ 과정을 거치는 설계사고(디자인씽킹)라는 문제해결 방법 및 절차를 적용해 봄으로써 성폭력을 구체적으로 인지하고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체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수업에 참여한 박도우 학생은 “우리가 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에 장난으로 생각했던 놀이들이 ‘경계’를 침범한 경우였음을 알고 반성이 됐다”며 “다음부터는 상대에게 ‘동의’를 구하고 친구의 ‘경계’를 존중해 ‘성폭력 가해자 되지 않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민주인권생활과 성인식 개선팀 박금창 장학사는 “학생들이 보여준 ‘경계 존중하기’는 성폭력이 발생하기 전에 실시하는 근본적이고 가장 효과적인 성폭력 예방법으로 초등학교에서부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성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힘써 달라”고 밝혔다. 광주교대부초 최영순 교장은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학생과 교사가 배움을 나누는 과정에서도 서로 존중해 교사가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학생을 수업 파트너로 생각하며 서로 존중하며 배움을 나누는 모습을 보았다”며 “존중·경청·합의를 실천하는 광주교대부초 학생과 교사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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