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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립유치원, 내년 1월까지 집중 감사한다[미래교육신문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8. 10. 26. 09:23

광주 사립유치원, 내년 1월까지 집중 감사한다

시교육청,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실행계획 발표…비리신고 접수 유치원 우선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논란과 관련, 유치원 투명성 확보를 위해 내년 1월까지 집중 감사를 실시하는 등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실행계획’을 25일 발표했다.

이날 시교육청은 “광주시 전체 유아의 82%가 사립유치원에 재원하고 있으며, 연간 유치원 지원 예산 732억 중 사립유치원에 667억이 지원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립유치원의 투명한 재정 운영과 공공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낙 발표한 실행계획에 따라 ▲2019년 1월까지 사립유치원 집중감사 실시(7개 감사팀 구성, 70~80개) ▲유치원 감사 전담팀 신설로 정기적인 감사 실시 및 2020년까지 전체 사립유치원 대상 감사 실시 ▲‘유치원비리신고센터’ 운영 ▲휴‧폐업 시 유아교육법 34조에 따라 대응 ▲전체 사립유치원 대상 원비(회계)와 교원 처우개선비 지도‧점검 강화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또 ▲‘처음학교로’ 참여유도를 위한 학급운영비 유치원 예산 차등지원 ▲찾아가는 유치원 종합컨설팅 확대 실시 ▲전체 사립유치원 급식 위생 지도‧점검 확대 실시 ▲금년 말까지 급식 운영 실태 파악 및 급식 사고 예방과 안전한 급‧간식 제공을 위한 컨설팅 실시 ▲어린이 통학버스 현장 점검 강화 ▲통학버스 운전자와 운영자에 대한 법정 안전교육 이수 여부 확인 점검 강화 등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이날 교육부에서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협의체’를 올해 11월에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협의체’는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지역사회 위원, 유아교육 전문가, 업무담당자 등으로 구성돼 지속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외에도 시교육청은 교육청 국·과장 등으로 구성된 내부 TF팀을 구성하여 세부계획 등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필요한 재정적 지원 방안 및 제도적 개선 방안을 집중 협의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실행계획에 교육청 모든 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학부모가 신뢰하고 유아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유치원을 만들겠다”며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추진에 필요한 행·재정적 대책 마련 등 유치원 관련 부서별 세부사항을 바로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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