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남지부 “전남교육의 혁신, 인사혁신서 출발해야”
“전교조위원장 출신에 맞지 않은 기존과 별반 다름 없는 평범한 인사” 평가
“교장 선출보직제 확대, 주민추천 교육장 공모제 실시 위한 제반 사항 빈틈없이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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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는 16일 “전남도교육청의 9월 1일 인사 발표를 보면서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전남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7월 9일 전남도교육청은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가진 현안보고를 통해 ‘장석웅 교육감이 오전 확대 간부회의에서 공개적으로 교육국장, 정책기획관, 본청 과장, 교육장 등 장학관 전원과 직속 기관장, 부장 등 교육연구관 전원에게 전직 서류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밝히면서 대폭적인 전남교육의 인사를 시사했다”고 밝혔다.
전남지부는 “또한 지난 7월 23일에는 인수위 보고에서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숨은 진주를 캐내겠다.' '패거리 문화를 뿌리 뽑겠다.' 라고 강조하면서 전교조위원장 출신답게 전남교육의 혁신을 인사혁신에서 출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남지부는 “전남의 혁신교육을 학교 현장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혁신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인사로서는 미흡한 면이 많았다”며, “전교조위원장 출신에 맞지 않은 기존과 별반 다름이 없는 평범한 인사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지부는 “다만 8월 14일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취임 뒤 첫 인사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컸으나 조직 안정에 방점을 찍은 인사여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소신과 리더십을 갖춘 신임 교육국장과 정책기획관을 통해 다음 인사부터 개혁성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어, 추후 인사에서 전남교육 혁신을 위해 민주적인 경로와 개혁적인 자세를 갖고 임하겠다는 다짐으로 이해한다”고 평가했다.
전남지부는 또한 “전남교육청은 전남교육의 적폐를 청산하고 혁신하기 위해서는 인사제도와 시스템의 변화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교장 공모제와 교장 선출보직제의 확대 실시, 주민추천 교육장 공모제 실시를 위한 제반 사항을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이외에도 전남지부는 “무엇보다 교장‧장학관 이상의 승진과 전보에서 학교 현장의 평판도 등을 구체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민주적 리더십이 전남 교육행정 전반의 주요한 기조로 구현되기를 거듭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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