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공고, 공무원·수자원공사 잇단 합격 ‘쾌거’[미래교육신문제공]

순천공고, 공무원·수자원공사 잇단 합격 ‘쾌거’

체계‧자기주도적 학습 촉진하는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결과

순천공업고등학교(교장 최종열)는 전남도교육청 지방공무원(시설직) 경력경쟁임용시험에 건축과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순천공고는 또한 수자원공자 고졸채용형 인턴에 졸업생 1명이 합격하기도 했다.

특성화고 졸업 및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도교육청 기술직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은 물리와 전공교과로 이뤄진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특성화고 공직 임용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전체 공업계열 필기합격자 5명 중 본교에서 건축과 황모 군과 장모 군 그리고 작년 졸업생인 건축과 조모 군 등 3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들은 작년 2학기부터 방과 후 활동을 통해 물리 및 전공 교과목의 기본 개념을 정리하였다. 시험에 임박해서는 기출문제 및 선생님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모의고사를 실시해 실전 응용력을 길렀다. 순천공고는 지난 2016년 4명, 2017년 2명, 2018명 3명의 기술직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이는 체계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촉진하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수자원공사 고졸 인턴 선발은 서류 심사와 인·적성시험, 면접, 임원 면접의 4단계를 거쳐 선발되는데, 전기과 박모 군이 최종 합격했다.

순천공고 교사들은 자신의 꿈을 위해 목표를 세우고 피땀 흘려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평일에는 저녁 10시까지 그리고 토요일에도 학생들과 함께하며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순천공고 한 관계자는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을 위해 교사로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고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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