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호 함평군수 벼 수발아 농민 돕기 위해 월급 기부(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 http://miraenews.co.kr/

안병호 함평군수 벼 수발아 농민 돕기 위해 월급 기부

함평군 전직원 급여서 성금 공제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벼 수발아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월급의10%를 기부금 형식으로 모금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함평군의 피해면적은 전체 벼 재배면적의 47.6%인 3,780ha로 고흥과 영광 다음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농민들은 쌀값 하락에다 수발아 피해까지 입어 시름이 깊은 상황에서 이모작 파종까지 못해 농민들은 삼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안병호 군수와 함평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서선열)은 군 산하 모든 공무원들이 피해 농민의 아픔을 위로하고 힘을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키로 했다.

안병호 군수와 이윤행 군의회의장, 홍영민 부군수는 다음달 월급의 10%를, 서기관과 군의원들은 5%를 떼어내 모금한다.

또 사무관은 3%, 담당급 2%, 7급 이하 전 공무원은 1%를 각각 기부할 예정이다.

안병호 군수는 “성금 모금은 군민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공복으로서의 마땅한 도리”라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행·재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조금만 힘을 내 달라”고 농민들을 위로했다./오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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