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태, “이정선 후보 단일화 제안, 진정성 없다”
기자회견 갖고 거부입장 밝혀…장휘국 후보에게 ‘참된 진보의 길’ 공개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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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태 광주시교육감 후보가 25일 “진정성에 대한 의문이 있기 때문에 이정선 후보의 단일화 제안을 받지 않겠다”면서 거부 입장을 확실히 했다.
최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는 광주혁신교육감 시민경선추진위에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를 선출하자고 했을 때 이 논의에 참가했다가 납득할만한 이유도 없이 이탈했다”며 “게다가 어제 단일화를 제안한 시점은 이미 후보등록을 마친 시점이고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빠지고 다시 단일화를 제안하면서 혁신교육감 시민경선추진위에 대해 “비민주적이고 비 혁신적이었다”, “또 다른 장휘국을 뽑았다”라고 공격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진정성에 근본적 의문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 후보는 “저는 단일화 없이 3자 구도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합리적 진보세력과 광주교육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 많은 분들의 지지를 받고 있어 당선될 것이라고 분명히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광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민주도시다. 교육감은 광주의 정체성에 어울리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 이 점에서 저는 이정선 후보와 정체성이 다르다”며 “저는 평소에 장휘국 교육감의 8년 실정에 대해 비판해 왔으나 일부 패권적이고 적폐된 진보세력에 대해서 비판을 해왔고, 진보의 가치, 진보의 교육철학 그 자체를 부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이정선 후보는 후보등록을 마친 뒤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휘국 후보가 쌓은 8년 동안의 적폐를 쇄신하지 않고서는 광주교육을 바로 세울 수 없다”며 최영태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 바 있다.
그는 또 기자회견에서 “장휘국 교육감과 참된 진보의 길을 놓고 경쟁하고 싶다”며 장 후보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무엇이 진정한 진보인지, 어떤 방향이 진정으로 광주교육을 위해 필요한 것인지 각자 비전을 제시하고 경쟁하고 싶다”며 “참된 진보의 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광주교육의 혁신과 비전을 이끌어갈 참다운 교육행정가가 누구인지를 대중 앞에 검증받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최영태 후보는 “광주교육의 희망을 제시하겠다. 전인교육과 새로운 비전으로 실력광주의 미래를 만들겠다. 무엇보다 학생을 먼저 생각하고 학교를 우선 들여다보겠다”며 “마을과 지역과 함께 학생모두가 행복하고 각자의 자질을 살릴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펼쳐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장휘국 현 교육감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이정선 전 광주교육대 총장과 최영태 광주혁신교육감 시민경선 단일후보가 맞서고 있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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