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삶을 체인지(體仁志)하는 건강인 육성한다”
17일 정례 브리핑서 “스포츠 통해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학교 구현 최선” 강조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기봉)은 미래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한 체육교육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선수와 운동하는 일반학생’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위해 최저학력제 적용과 e-school 프로그램을 활용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선진국형 학생선수 문화를 정립하고, ‘운동하는 일반학생’을 위해 초등 학교체육과 여학생 체육활동을 활성화하며, 모든 학생들이 스포츠클럽에 가입하여 활동하게 함으로써 비만탈출, 체력향상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17일 오전 11시 전남도교육청은 정례브리핑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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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최저학력제
최저학력제는 학생선수가 일정 수준의 학력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기초학력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최저학력을 보장하는 제도다.
초등학생 4학년부터 고등학생 3학년 학생선수에게 적용되는 최저학력제는 학기말고사 성적이 소속 학교의 동학년 과목별 평균성적의 초(50%), 중(40%), 고(30%) 이하면 최저학력 미도달 학생이 된다.
적용 과목은 초·중학교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개 과목이며, 고등학교는 국어, 영어, 사회 3개 과목이다. 최저학력 미도달 학생은 해당 과목에 대한 기초학력 보장프로그램 및 e-school 프로그램을 활용해 초·중학교는 과목별 12시간, 고등학교는 20시간 이수해야 각종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 학생선수 스포츠 심리상담 지원
학기 초 학교운동부 운영학교에서 스포츠 심리 상담이 필요한 학생의 신청을 받아 3명의 스포츠 심리상담사가 연간 운영 계획을 수립, 학교를 직접 방문해 1대 1 상담과 스포츠 심리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심리기술을 도입, 훈련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전남에서만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며 전년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위의 성과를 거두는데 큰 가교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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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하는 일반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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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운동이 답이다’라는 수업 자료집을 발간‧배포, 초등학교 체육수업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하고, 1학생 1스포츠클럽 이상 가입하여 활동하게 함으로써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및 여학생 체육활동 참여 촉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또 체육에 흥미와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진로진학지도 기회를 제공하고자 체육중점학급을 2개교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학교스포츠클럽 및 7560+운동 선도학교를 226교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선수에게는 학습권 보장을, 일반학생에게는 즐거운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제공,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학교,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7560+운동’이란 일주일(7일)에 5일 60분 이상 꾸준히 하는 운동을 말한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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