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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교육지원청 '아이들이 찾아오는 문화와 교육도시 구례' 비전 발표[미래교육신문]

교육정책연구소 2025. 3. 28. 16:35

[구례=조미선기자]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지난 27일 구례교육지원청 다담실에서 구례군 기관장 31명을 대상으로 '그래, 구례! 아이들이 찾아오는 문화와 교육의도시, 구례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구례 교육 설명회를 가졌다.

신제성 교육장은 먼저 2029년 구례 초등학교 학생 수 현황에 대해 언급하며 저출산과 인구 감소로 인한 학생 수 감소 추세를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2029년 구례군 초등학교 입학 예정 학생 수가 100명 미만으로 예상돼 교육 위기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의 현황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교육장은 "2024년 10월에 진행된 농산어촌유학생 모집 캠프에 전국에서 1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는 구례 교육의 매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5년 현재 농산어촌유학생 90명의 학생들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지역 학생들과 함께 배움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역별 미래교육밸리 조성 계획에 대해서는 구례군을 4개 권역(북부, 중부, 남부, 동부)으로 나눠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특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서부권역은 문화 예술미래 교육, 중부권역은 세계시민미래교육, 동부권역은 AI디지털 미래교육, 읍권역은 독서인문미래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두대간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2024년에 덕유산, 태백산, 백두산을 탐방하며 중국 연변국제학교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2025년에는 지리산에서 백두산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례군이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3년간 최대 10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Safety(안전), Smart(스마트), Special(차별화)'이라는 3S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디지털 기반 스마트 교육 인프라 구축, 구례만의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및 예술영재(국악) 운영과 관련해서는 "현재 운영 중인 '섬진강 오케스트라'를 확대해 2025년까지 70명 규모의 오케스트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편제 판소리의 본고장인 구례의 특성을 살려 국악 영재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동편제 전수관의 시설을 개선하고 전문 강사진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러한 교육 교육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하며 중학교 2학년 해외체험학습 지원, 동편제 전수관 시설 개선, 오케스트라 지원, 유학타운 조성 등에 대해 구체적인 예산 지원 계획을 밝혔다. 특히 유학타운 조성과 관련해서는 2027년까지 50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를 조성해 농촌유학 가족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제성 교육장은 "이러한 다양한 교육 정책을 통해 2030년까지 구례군 학생 수를 현재의 1.5배 수준으로 늘리고 구례를 전국적인 교육혁신의 모델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례교육지원청은 이번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분기별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교육 정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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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교육지원청 '아이들이 찾아오는 문화와 교육도시 구례' 비전 발표

[구례=조미선기자]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지난 27일 구례교육지원청 다담실에서 구례군 기관장 31명을 대상으로 '그래, 구례! 아이들이 찾아오는 문화와 교육의도시, 구례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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