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상 장학금 기탁 훈훈[미래교육신문]

광주여상 장학금 기탁 훈훈

[광주=박소연기자]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안정준)가 제62회 입학식에서 장학금 3,628만 원을 기탁받아 화재다.

장학금을 기탁한 기관은 유은학원 총동문회, 광주여상 총동문회, 학교 교직원회, 사단법인 가촌, 국민은행, KSD(한국예탁결제원) 나눔재단, (재)남양장학재단, 김칠남 동문, 국형곤 동문 등 다양한 기관과 개인으로부터 장학금을 기탁했다.

기탁 받은 장학금은 저소득층학생,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기능기술 분야에 뛰어난 능력을 가진 학생, 모범적인 생활 태도를 갖춘 학생 등 다양한 학생들에게 고루 수여될 예정이다.

매년 광주여상으로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는 것은 과거 광주상고(현, 광주동성고)와 광주여상을 졸업한 동문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던 13만 유은학원 동문의 후배를 사랑하는 결과로 보인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신입생 정나현 학생은 “동문 선배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사람으로 성장해 자신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정준 교장은 “선배 동문과 여러 단체로부터의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은 학생들에게 학업의 열의를 고조시키고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긍정적인 자극제가 돼 작년에는 국가직 9급 공무원 6명, KDB산업은행 등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에 49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진학에서도 전남대학교 간호학과 등 33명이 대학에 합격 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여상은 지난해에도 동문회 등 기관과 개인이 총 7,090만 원의 장학금이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돼 재학생 126명에게 수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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