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생 중심의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한다
연찬회 갖고 교육복지우선지원 ‧학생맞춤통합지원 강화 방안 모색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2월 5~6일 이틀 간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및 학생맞춤통합지원 담당자 연찬회’를 갖고 학생 중심의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 의지를 다졌다.
전남교육청은 교육복지사, 프로젝트조정자, 학생맞춤통합지원 담당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찬회에서 학생 중심의 통합 지원 체계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교육복지사를 배치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교육, 문화‧체험, 심리‧정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교육청은 2006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도내 100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교육복지안전망과 지역 자원의 연계를 강화해 학생 중심의 맞춤형통합지원 체계로 재구조화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2026년 전면 도입을 준비 중이며 전남교육청은 내년부터 시범교육지원청 8곳을 선정하고 자체 예산을 확보해 선도학교 120개교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첫째 날은 전남교육청의 교육복지 정책 방향 공유와 함께 지역별 우수사례 발표, 우수 교육복지 연구동아리 발표로 진행됐다. 지역별로 ▲영암권역 공동사업인 가족 공동 프로그램 ‘무지개가 떴다’ ▲여수미평초등학교 ‘천원의 행복’ ▲목포북교초등학교 ‘아침머꼬=사랑의 손길’ 등이 소개됐다.
또 우수 교육복지 연구동아리로는 음악 활동을 통한 소통, 정서‧치유 활동을 연구한 ‘미완성연주곡’, 학교 부적응 학생 지원을 연구한 ‘향기로운 소통의 HUB’가 선정됐으며 다양한 사례 공유를 통해 참석자들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둘째 날에는 교직원의 협력적 소통이 필수인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주제로 조하림 강사(도움컨설팅 대표)가 소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협력적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고 학생 중심 통합 지원 체계에 필요한 노하우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상철 안전복지과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시스템이다. 이번 연찬회를 통해 담당자들의 전문성이 강화돼 학생 중심의 지원 체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악성 민원 줄이고, 민원서비스 만족도는 높인다”
전남교육청 민원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실시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5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소속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하반기 민원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민원 담당자들이 악성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민원 서비스의 신뢰도와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교육에서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시 주요 준수사항,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 운영 매뉴얼, 민원인의 개인정보 보호 방안에 대해 현장중심 사례 위주로 안내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악성 민원 대응 및 예방 방안’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진행했으며 민원 처리 과정에서의 공무원 보호와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강조했다.
노권열 총무과장은 “이번 교육이 민원 담당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전남 지역의 민원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올해의 과학교사상’ 전남 교사 2명 수상
에듀테크 교육 선도한 천태초 강대철, 문태중 서예정 선정
전남교육청은 ‘2024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천태초등학교의 강대철 교사와 문태중학교의 서예정 교사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교사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에 공헌한 교사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권위 있는 상이다.
강대철 교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초등 융합 프로젝트 수업’의 대표자로서 에듀테크를 활용한 과학과 정보 융합 교육을 선도했다. 특히,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기 위해 ‘에듀테크온 창의·융합’ 동아리를 조직해 과학과 기술의 접점을 실질적으로 경험하도록 지원하며 학생 중심의 융합 교육을 실현했다.
문태중학교의 서예정 교사는 디지털 센서를 활용한 탐구 실험 콘텐츠를 개발하며 과학 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섰다. 또한,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 강사로 활동하며 디지털 기반 과학교육의 확산과 발전에 기여했다.
두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자로 선정된 두 교사는 “학생들이 과학을 즐겁고 흥미롭게 배우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과학교육에 임하며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애쓰는 교사들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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