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나눔 김장으로 더불어 살아가요”[미래교육신문제공]

“행복 나눔 김장으로 더불어 살아가요”

목포남초, 주변 경로당에 김장 김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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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남초등학교(교장 이수환)는 지난 12월 14일 5,6학년 학생들이 3~4교시에 행복 나눔 김장하기를 실시했다.

집에서 미리 준비해온 앞치마를 입고 머리 수건을 쓴 학생들의 표정에서 벌써 나눔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양념을 바르는 방법을 간단하게 익힌 학생들은 배추에 양념을 골고루 바르느라 분주했다. 태어나서 처음 경험해본 김장이었지만 학생들은 능숙하게 양념을 발라갔다.

행복 나눔 김장하기에 참여했던 5학년 학생은 “집에서 김장 하는 것을 보기만 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손이 많이 가는 고된 일이었다”며, “앞으로 집에서 김장할 때 조금이라도 돕겠다”고 말했다.

또 6학년 한 학생은 “우리가 준비한 김치를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장한 김치는 김치 통에 담아 총 5개의 학년이 학교 주변의 경로당에 전달해드렸다.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행정실장님, 주무관님, 학부모님들이 김치 통을 차에 실어 직접 배달을 도와주기도 했다. 1학년 학생들은 남해 경로당에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으며,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준비해온 탬버린으로 리듬악기 합주 연주를 했다.

2학년 학생들은 동명동 경로당을 방문, 오카리나 연주를 들려드리기도 했다.

또 3학년 학생들은 동명 4차 경로당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어깨와 다리를 주물러 드렸다. 4학년 학생들은 동광 경로당을 방문하여 동물의상과 파자마를 입고 멋진 댄스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5학년 학생들은 동명여자 경로당에서 학예회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었던 공연을 할머니들께 다시 보여드려 할머니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목포남초 이수환 교장은 “내년에도 행복 나눔 김장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 어울려 살아가는 삶을 살아갈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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