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조미선기자]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애)은 2024학년도부터 학교 간 협력과 소통을 기반으로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교사 중심으로 운영되는 공동교육과정 연구회 2개 팀은 교육과정과 학교자율시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하고 있으며 월 1회 만남을 통해 실천 과정을 공유하고 교사 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찾아가는 역사 읽기’ 프로젝트를 운영해 ‘역사’를 주제로 공동교육과정을 실천하고 있는 함평 관내 작은 세 학교(기산초, 신광초, 대동향교초) 5~6학년 학생들에게 독서를 통해 역사와 만나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5월부터 12월까지 이뤄지는 역사 읽기 프로젝트는 함평 독서인문교육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의 요구를 반영해 역사 중심의 독서토론글쓰기 수업이 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이에 지난 20일 네 번째 ‘찾아가는 역사 읽기’ 수업이 함평창의융합교육관 모두 배움실에서 진행됐다. 서로 다른 학교 학생들이 한곳에 모여 책을 통한 역사 인물 탐구와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과거를 만나고 미래를 그려보며 독서의 즐거움과 역사 이해는 물론 학생 간의 긍정적 관계 형성으로 작은학교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함께 참여한 교사는 “서로 다른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 수업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가치 있는 것은 소인수 학급에서만 생활하던 우리 학생들이 사회성과 관계성을 기를 수 있는 경험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학교 친구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과제를 해결해가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역사적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애 교육장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은 교사의 많은 고민과 촘촘한 계획이 수반돼야 함을 알기에 이곳에 계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함평 관내는 대부분 작은학교다. 작은학교가 함께 모여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도모하고 중지를 모을 때 작은학교의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 수 있다. 작은학교가 경쟁력을 가지고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함평교육청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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