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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학교폭력 피해 줄어 들었다”[미래교육신문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7. 12. 6. 17:06



광주지역 학교폭력 피해 줄어 들었다

시교육청, ‘20172차 학교폭력실태조사결과 발표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학교폭력예방근절대책 지속 추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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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관내 학교의 학원폭력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광주시교육청이 ‘20172차 학교폭력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관내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0.6%로 전국 평균 0.8%보다 낮게 나타났다. 피해응답률은 20132.2%, 20141.1%, 20150.76%, 2016년과 올해가 0.6%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작년 대비 중고등학교 피해는 줄었으며 초등학교는 소폭 증가했다. 피해유형은 언어폭력이 제일 많았고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같은 반 학생에 의해 주로 발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실시했으며, 광주시교육청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131579명을 대상으로 918일부터 1027일까지 실시됐다. 참여율은 92.2%(121370). 조사결과는 학교알리미 홈페이지(www.schoollinfo.go.kr)를 통해 학교별로 그 결과를 공개한다.

피해응답 참여 학생 중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746(0.6%)으로, 전년 동차 대비 피해응답률이 동일하게 나타났다.

학교급별 피해응답자는 초등학교 472(1.1%), 중학교 181(0.4%), 고등학교 92(0.3%), 기타 1(0.1%)으로, 초등학교를 제외한 전체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이 지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 중복 응답을 포함한 유형별 피해 비중은 언어폭력’ 553(35.8%), ‘집단따돌림’ 251(16.3%), ‘신체폭행 171(11.1%)’, ‘사이버 괴롭힘’ 159(10.3%)순으로 나타났다.

가해자 유형 및 피해장소·시간 피해응답 746명 중 가해자 유형의 414(55.5%)이 같은 학교 같은 반 학생이었다. 학교폭력 피해 장소는 학교 내 575(77.1%, 복수응답 포함)으로, 주로 학교 내에서 폭력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피해시간은 433(58.0%)이 주로 쉬는 시간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에선 지속적인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노력이 학교현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범사회적 관심과 유관기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판단돼, 관련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가시화 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우선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생생활 관련 학교현장 신속 지원형 부르미제도의 안정된 정착이다. 이는 다양한 학생생활 관련 사안 예상 및 발생 시 학교의 요청(현재 기준 190건 협업 완료)에 신속하게 학교현장에 투입돼 맞춤형 상담 및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부르미란 학교폭력예방, 학생생활 위기(가출, 실종 등), 자살시도 등 학생들에 대한 위기상황 발생 즉시 현장에 출동해 학교와 함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위기관리를 신속히 지원,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현장중심의 신속 지원을 말한다.

광주시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교폭력 사안처리 현장지원단의 운영이다. 학교폭력 전문가들이 학교현장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학교폭력 관련 민원예방을 위해,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사전 진단 및 학교부적응 학생에 대한 지속적 컨설팅 및 예방교육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청과 SPO(학교전담경찰관)와의 정기적 워크숍을 통해 단위학교에서 학생생활교육 관련 요구사항을 교육청과 SPO의 효율적 역할 분담 노력과 함께 SPO의 학교부적응 학생 및 위기학생 중심의 상담 및 범죄 예방교실 운영 등 학생 개인비행 예방 및 학교폭력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우선 단위학교의 희망교실운영이다. 시교육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단위학교 구성원 간 소통강화를 위한 희망교실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학교 내 동 학년, 동 학급 내에서 교사와 학생 및 학생들 간 서로 소통과 화합의 기회 확대로 학교폭력예방의 긍정적 효과를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현장 맞춤형 학교폭력대책'을 통해 단위학교 학생들의 공감소통배려리더십 능력을 함양하는 어울림프로그램 40(연구학교 1, 일반운영학교 39)과 자율적인 학교폭력예방활동을 선도하는 어깨동무학교 132(44, 59, 29)를 집중 육성한 결과 단위학교의 자율적인 학교폭력예방 역량이 강화돼 왔다.

인성교육 강화를 통한 배려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이다. 최근 학교폭력의 특징이 신체적 폭력보다 언어폭력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게, 교육청에선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있다.

시교육청에선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이 지속적으로 하향안정화 추세를 보임에 따라 '3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의 지속적인 추진과 특히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고려, 초등학교 학교폭력예방교육 강화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학교폭력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보급하고 그에 따른 학생 개인 및 집단 상담 프로그램 운영 확대를 위한 상담인력 확보 및 순회교사제 확대 등 Wee안전망을 확대해 나가며 학생보호인력 배치와 CCTV 설치 등 학교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현장의 특성에 맞는 단위학교별 학교폭력예방 대책이다. 학교주변의 환경을 고려한 단위학교 학교폭력예방 대책 수립 및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실효성 있게 운영하도록 교육청 차원의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청소년 유해사이트(도박) 이용 확산 방지다. 교육청에선 최근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스포츠 토토 등)이 금품갈취 등의 학교폭력 사안으로 번질 수 있는 사안에 대해,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관련 중독학생들의 조기발견을 위한 노력과 학생 상담·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원의 생활지도 역량강화다.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 피해유형에서 지속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언어폭력(35.8%), 집단따돌림(16.3%)의 감소를 위해 교육청, 경찰청, 상담전문가, 생활교육전문가, 생활담당 교원으로 구성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권역별 협의회를 학기별 2회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권역별 정보 교류를 통한 학생 생활지도를 위해 협업하고 특히 집단폭력, 언어문화 개선 및 사이버 상의 예절교육에 우수사례를 공유해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결과는 학교알리미 홈페이지(www.schoolinfo.go.kr)에 공시돼 학교별로 그 결과를 공개한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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